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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득점 1위’ 강원FC, 대구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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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7시30분 춘천에서 대구와 맞대결
승리 없지만 슈팅·기대득점 1위에 올라 있어
주전 센터백 강투지 복귀, 시즌 첫 승 도전

3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라운드4 강원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강원의 가브리엘과 서울의 최철원이 충돌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강원FC가 홈 구장에서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3일 오후 7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현재 3무 1패(승점 3)로 리그 10위에 그치고 있지만 4위 광주FC(승점 6점)와 승점 차이가 3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대구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공동 8위다.

아직까지 승리가 없지만 강원은 화끈한 공격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68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기대득점에서도 5.65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4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점유율 57.6%를 기록하는 등 경기를 시종일관 주도하며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결정력이 아쉽다. 실제 득점은 5골로 기대득점보다 낮은 상황이고, 서울전에서 슈팅 17개, 유효슈팅 7개를 기록했음에도 1골에 그칠 정도로 공격수들이 방점을 찍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이상헌의 발끝이 매섭다. 이상헌은 4경기 3골로 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을 정도로 꾸준하게 활약 중이다. 이상헌의 기대득점은 리그 1위인 1.38인데 이상헌은 기대득점보다 2배 이상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진에서는 징계로 2경기 결장한 주전 센터백 강투지가 돌아온다. 강투지는 최근 리그에서는 결장했지만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지난달 22일 열린 벨라루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강투지는 “지난 2경기에 결장하면서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며 “휴식기 동안 대표팀에 가서 경기도 뛰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이제는 다시 팀을 위해 100% 임할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라운드에서 유료관중 집계 이후 첫 만석을 달성한 강원은 올 시즌 첫 평일 경기를 맞아 화끈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카이베이호텔 숙박권, 뉴랜드올네이처 발효홍삼, 대원당 상품권, 레고랜드 이용권, 달콤한캠핑장 글램핑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하프타임에 관중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야시장 콘셉트로 푸드트럭, 감자아일랜드, 봉평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식전에는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웰컴강원’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화장품을 선물한다. ‘강원FC 직장인데이’ 이벤트는 독특한 근무복을 입고 온 팬들에게 하프타임에 전광판 카드 뽑기의 행운을 제공한다. 나만의 응원피켓 만들기, 뉴랜드올네이처 키커 부스 등 장외 이벤트도 마련했다. MD 스토어에선 양민혁의 친필 사인이 담긴 대구전 한정판 스페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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