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택 4·10총선] 동태삼정 후보들 어떤 로고송을 택했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한호연 '한잔해' 등 이름 알리기·경제 전문가 강조
이철규 '동반자' 등 원곡 가수가 직접 로고송 불러
류성호 로고송 없이 토론회 당시 방송 연설 대체

【동해】4·10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며 동해시청 로터리 등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곳이면 어김없이 선거 차량에서 흥겨운 선거 로고송이 흘러나오고 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출마자들은 어떤 선거 로고송을 어떤 이유로 택했을까?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는 '월드컵아리랑'과 박군의 '한잔해', 박상철의 '빵빵' 등 세 곡을 개사해 로고송으로 삼았다. 한 후보의 경우 인지도가 이철규 후보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름 알리기에 용이한 곡들을 선택했다. 또 '경제전문가'를 강조하는 한편 동해, 태백, 삼척, 정선 등 선거구가 앞뒤로 균등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신경썼다.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는 태진아의 '동반자', 박상철의 '빵빵'과 '무조건', 나팔박의 '애창곡' 등 네 곡을 선택했다. 태진아 등 각 노래의 원곡 가수들이 직접 녹음한 로고송을 통해 이 후보의 당선을 응원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선거구별 맞춤형 개사를 통한 로고송으로 지역 100년의 미래를 완성시키기 위한 이 후보의 공약과 포부를 담았다.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의 경우 특별한 로고송이 없다. 류 후보는 로고송 대신 동해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지난 토론회 당시의 방송 연설을 틀어놓고 있다. 류 후보는 차량에 방송 연설을 틀어 놓고 이동하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현장에서 즉석 스피치를 통해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