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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청 황대헌, 5일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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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이 국가대표팀 재승선에 도전한다.

황대헌은 5일부터 7일까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 시즌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대표팀 동료 박지원(서울시청)에게 세 차례나 반칙을 범해 고의성 논란이 일었지만 최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충돌에 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선발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연맹의 발표에도 황대헌을 향한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활약해온 그로서는 처음 겪는 역경이다. 그렇기에 이번 선발전이 중요하다. 황대헌이 대표팀에 재승선해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여론이 뒤바뀔 수도 있다.

박지원에게도 매우 중요한 선발전이다. 아직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그는 내년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혜택을 노리고 있다.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기 위해선 이번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다시 달아야 한다. 만약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도 불투명해진다. 박지원으로서는 사실상 선수 인생이 걸린 선발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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