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해양경찰서가 최일선 현장 함정부서 경찰관의 안전확보를 위한 구조용 안전장비(가칭 해상안전 하네스)를 도입했다.
동해해경의 경우 관할 해역의 특성 상 파도가 높고 원거리에서 사고 대응 횟수가 많아 경찰관이 해수에 휩쓸리는 우려가 높다.
실제 동해해경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총 786척의 사고 중 기상악화 시 사고 척수는 123척으로 사고대응률은 15.6%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사고대응률 7.5%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도입되는 구조용 안전장비는 총 60개다. 시중에 상용화된 작업용 안전 하네스를 로프와 연결해 묶는 방식으로 동해해경에서 자체 개발했다. 향후 구명조끼와 일체화 시키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유충근 서장은 "현장경찰관의 안전이 조난선박 등 요구조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증가하는 해양사고 위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