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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 총선]선거 초읽기 들어가자 원주 후보들 날선 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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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지세' 원주갑 상호 비방전 잇따라…경쟁력 드러내기 고심
'신경전' 원주을 공약 실천력 놓고 신경전…막판까지 공약 경쟁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원주 선거구 후보들. 사진 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원주시갑) 후보, 국민의힘 박정하(원주시갑) 후보, 국민의힘 김완섭(원주시을) 후보, 민주당 송기헌(원주시을) 후보. <강원일보DB>

【원주】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원주시 선거구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자들도 상대 후보에 대해 수위 높은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원주갑은 후보간 공방전도 치열해 지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는 "상대 후보가 약속한 공약 대부분을 조사해보니 모두 거짓말로 들통났다"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로 짧은 의정 생활임에도 숱한 성과를 거뒀다. 재선이 되면 더 큰 발전을 기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국회의원 신분인 박 후보가 생각보다 원주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며 맞불을 놨다. 이어 "3선 시장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원주 현안을 가장 많이 꿰뚫고 있다. 국회에서도 원주를 위해 일할 사람"이라며 경쟁력을 내세웠다.

원주을은 공약 실천력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송기헌 후보는 "중부내륙권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하는 원주시는 힘 있는 정치력을 갖춰야 한다"며 국회 입성을 노리는 상대 후보와의 비교 우위를 자신했다. 최근 전국의료건강산업노조와의 협약을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는 "제21대 국회에서 송 후보의 공약 이행률이 평균치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송 후보의 실천력 부족을 꼬집었다. 최근 '치악산 케이블카 설치'와 '원주 대도시 특례 추진' 등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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