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인 ‘200명 신입 채용’ 계획을 밝히며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미래 인재 확보에 본격 나섰다.
강원랜드는 올해 카지노딜러 190명을 비롯한 사무행정 10명 등 신입 직원 200명과 예방관리 상담사 등 경력직원 3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연초 발표한 2024년도 신입직원 채용목표 160명에서 25%가 상향된 것으로 기관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확대 정책을 지원하고, 지난 2일 ‘강원랜드 ‘K-HIT’프로젝트 1.0’ 발표를 통해 목표로 설정한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됐다.
특히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서 44명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 중에서 선발한다. 또 이들을 제외한 156명 중 50%를 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삼척시, 경북 문경시, 충남 보령시, 전남 화순군 등 폐광지역 7개 시·군 출신의 지역인재로 뽑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다. 지원서는 강원랜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출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서류와 필기, 면접을 거쳐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며, 개인 인적사항을 일체 기재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