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8일 밤 10:10)=오늘의 의뢰인은 마음이 불안해서 못 살겠다는 아내. 그녀의 시선은 내내 남편에게서 고정돼 있다. 출퇴근은 물론 화장실을 갈 때도 아내는 남편의 뒤를 쫓는다. 아내의 집착의 원인은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날 수 도 있겠다는 불안감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실체 없는 아내의 의심에 남편은 억울함이 커지고 매순간 죄어오는 아내의 시선에 숨이 막힌다. 아내의 지나친 의심에 결국 목소리가 커지고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하는 부부. 이들의 멀어진 사이는 좁혀질 수 있을까?
▣KBS 1TV 인간극장(8일 오전 7:50)=음악과 사랑에 빠진 세 남자가 있다. 미국에서 온 타악기 연주자 매튜 에른스터 씨와 일본에서 온 튜바 연주자 우수이 노리토 씨, 경남 산청 시골 관악부 출신 트럼펫 수석 남관모 씨다. 세 사람은 연주하는 악기도 국적도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KBS 교향악단에 모여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연주회를 앞두고 바쁜 날들을 이어가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음악을 하는 여인들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 벚꽃이 만발한 봄, 클래식 선율과 함께 꿈과 사랑을 모두 쟁취한 운 좋은 세 남자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tvN 줄서는 식당2(8일 밤 10:10)=최고의 핫플을 엄선하는 줄슐랭 가이드가 떠난 곳은 월 매출이 무려 6억 5,000만원이라는 빵집. 크루아상의 한 달 판매량만 1만4,000개에 달하고 매장 내에는 빵을 맛본 손님들의 감탄사가 끊이지 않는다. 빵을 맛본 조사원들도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는 이곳의 정체가 공개된다. 다음 가게는 대기 인원만 140명! 역대급 대기줄을 자랑하는 빵집이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한 번, 보기만 해도 귀여운 빵 모양에 총 두 번 감탄하게 하는 이 곳은 어디일까?
▣EBS 세계테마기행(8일 오후 8:40)=사진작가 나승열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스페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화 속 그림 같은 스페인의 마을들. 그곳에 숨겨진 유구한 전설과 위대한 역사, 그보다 재미있는 사람들은 덤이다. 사물과 사람, 사랑에 관한 도시 곳곳에 얽혀있는 전설들을 찾아 떠나며 스페인 골목마다 녹아있는 그들의 삶을 만난다. 특히 주목할 곳은 절벽 마을인 카스테포이트 데 라 로카. 기상천외한 곳에 세워진 마을의 사람들은 전설 속 거인이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 거인 축제를 해마다 연다는데…스페인의 풍경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전설의 세계로 빠져본다.
▣OCN 헌트(8일 오후 6:30)=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와 국내팀 ‘김정도’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돼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의 상황에 놓인다.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평호와 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계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