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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매니아의 성지 신동에 이색 산악스포츠 자전거길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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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기금 29억원 투자 자전거 데크로드 조성
라이딩 즐기며 자연 감상과 유명 관광지 방문

【정선】‘MTB 마니아의 성지’ 정선 신동읍에 자연과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이색적인 자전거 테크로드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올해 폐광지역발전기금 29억원을 투자해 신동읍 조동리 석항천 일원에 MTB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2.8㎞ 구간의 자전거 데크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자전거 데크로드는 안경다리를 시작해 함백초교를 거쳐 조동3리 경로당까지의 구간에 설치된다.

특히 마을 외곽 도로를 따라 정감 넘치는 마을과 수려한 산세와 맑은 석항천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의 맛집, 타임캡슐공원 등 유명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읍 MTB마을은 2019년 조성됐으며, 정선아리랑열차의 중간 거점역인 예미역 일원에 숙박시설과 바이크 전용 보관소, 장비 수리 시설, 게스트 하우스 등이 마련돼 있어 MTB동호회 회원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군은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7월 착공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국민고향정선의 동강과 운탄고도, 가리왕산을 연결하는 자전거 데크로드 조성을 통해 신동읍이 전국 최고의 MTB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MTB 마니아들로부터 성지로 불리는 정선 신동읍 일원에 석항천을 끼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데크로드가 조성된다. 사진은 신동읍 일원에서 MTB 동호인들이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모습.
◇전국 MTB 마니아들로부터 성지로 불리는 정선 신동읍 일원에 석항천을 끼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데크로드가 조성된다. 사진은 신동읍 일원에서 MTB 동호인들이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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