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것만은 꼭]국도 7호선 강릉구간 4차로 완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부산~강원도 고성 간 동해안을 잇는 국도 7호선 482.4㎞ 중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홍제동 구간 25.4㎞만 유일한 왕복 2차로다.

이 때문에 휴가철은 물론 평소 주말에도 차량들이 몰려 지·정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 해당 구간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42건으로, 이 중 10건에 해당하는 23%가 중앙선 침범 사고였다. 좁은 길목 탓에 침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 구간은 결빙 취약 구간으로 별도 관리해야 하는 위험구간이기도 하다. 이 같은 사정 때문에 강릉시 최남단 지역인 옥계면 주민들은 생활권이 동해시에 치우치며 강릉시민으로서의 동질감이 부족한 상황이다.

더욱이 이 구간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비롯해 강릉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등 주요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추진되며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주변에 정동진 해변, 바다부채길, 헌화로 등 관광자원이 다수 분포돼 있어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국토교통부 등과 수차례 건의, 협의를 통해 해결에 나서고 있으나 미완성 상태다.

김형익 강릉상공회의소 회장은 “이 구간의 4차로 확장과 삼척~강릉 간 철도 현대화를 연계해 강릉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국회의원 당선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