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것만은 꼭]원주시가 '중부내륙권 중추도시'로 성장하는데 올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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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원주 확장·첨복단지 재유치 등 현안 산적
제2 혁신도시 유치·기업혁신파크 지정 등 가교 역활 적극 나서야
원도심 개발·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대도시 특례 진입 역할 기대

◇원주시민의 선택을 받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제일 경제도시를 넘어서 중부내륙권의 중추도시로 성장하는데 막중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사진은 원주시 전경.

원주는 중부내륙권 경제도시 도약이 최대 현안이다.

우선 민선8기 공약인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원주를 중심으로 하는 강원자치도로 끌어들이는데 집중해야 한다. 정부가 622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구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유치가 매우 중요한 지점이 됐다.

이와 맞물려 원주에 반도체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가 이전하고 있다. 앞서 국비가 확보된 반도체 교육센터가 관련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오는 2026년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인 DB하이텍이 교육 인프라에 힘을 보태는 등 사업 규모가 확충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예산 확보 등 역할이 막중하다.

정부가 주목한 원주의 디지털 의료기기산업의 확충을 위해 대구·충북 오송 지정 이후 중단 상태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재유치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정부를 설득하고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강원자치도, 원주시, 그리고 정치권이 힘을 모아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원주시의 성장 동력인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정주여건 강화도 핵심 현안이다. 제2혁신도시 유치와 국제학교 설립 등으로 혁신도시가 안착되도록 해야 한다.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군부대 이전에 따른 도시개발, 산업단지 확충 등도 힘을 보태야 한다. 면적에 발목 잡힌 대도시 특례 진입도 관련법 개정 등으로 풀어내야 할 과제다.

김정윤 시사회단체협의회장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원주가 강원도 제1 경제도시를 넘어 중부내륙권의 중추도시로 성장하도록 역할에 충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 눈높이에 맞춰 지역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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