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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 한국음악교육・미술교육공동비대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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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 춘천교대 미술교육과 교수가 한국음악교육・미술교육공동비상대책위원회(음악·미술공동비대위) 위원장에 선임됐다.

음악·미술공동비대위는 최근 발족식을 열고, 국가교육위원회에 ‘즐거운 생활’에서 음악 및 미술 교과를 분리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초교 1~2학년 학생들이 이수하는 통합교과 ‘즐거운 생활’은 음악, 미술, 체육으로 구성된 예체능과목이다.

음악·미술공동비대위는 오는 12일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체육교과 독립을 논의하는 최종 회의가 열리게 됨에 따라 음악, 미술교과 역시 분리 독립될 수 있도록 세미나, 기자회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류지영 공동비대위원장은 “OECD 중 초교 1~2학년에 음악・미술교과가 없는 유일한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며 “지난 40년간 음악·미술교육의 부재로 저학년 아이들의 사회성, 정서 발달, 인성 함양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술교육의 부재는 아이들의 기초 습득 기회를 박탈할 뿐 아니라 정서적 폭력성을 초래하는 근본 원인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저학년 학생들의 음악·미술 학습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임오경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음악교과 분리를 위한 세미나가 열리기도 했다.

류지영 한국음악교육・미술교육공동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정부서울청사 인근에 내걸린 ‘40년째 사라진 초등 1~2학년 음악교과를 되살려라!’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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