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할머니 사랑해요, 오래 사세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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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활동하는 이정순 동화작가
마음이 자라는 효 이야기 ‘오래된 선물’ 펴내

강릉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정순 동화작가가 마음이 자라는 효(孝) 이야기를 담은 ‘오래된 선물’을 펴냈다.

어릴 적 이정순 작가는 늦은 나이에 자신을 낳은 부모님이 일찍이 자신을 떠날 것을 두려워했다. 그래서 이 작가는 부모에게 받은 사랑의 몇 배를 더 해서라도 부모님을 호강 시켜 드리고 싶었다. 그의 마음이 투영된 이번 책은 지금의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받은 사랑을 잘 돌려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사랑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줄 수 있는 아이들이길 바라는 그의 마음에 그는 듣기만 해도 뭉클해지는 가족의 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효를 강요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작가는 그저 주인공의 예의 바른 모습을 내세워 웃어른에 대한 공경을 이야기할 뿐이다.

이정순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배우고 익히며 ‘효’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걸 느끼도록 해주고 싶다”며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래책빵 刊, 85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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