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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역 인근 청소년통행금지구역 24년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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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숙 밀집지역…26일부터

【강릉】강릉시는 도심 환경변화로 청소년 유해환경이 제거된 교동 140-6~156-16번지 일대 청소년통행금지구역에 대해 24년 만에 구역 지정을 해제한다.

이 일원은 1999년 청소년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여인숙 밀집지역으로, 해당 지역을 청소년들이 24시간 전면 통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청소년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 관리해 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주변 도심 환경 및 여건의 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인근 주민들의 구역 해제 요청이 있어 재검토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구역 내 시민 통행량, 성매매 관련 게시물 부착 여부, 성매매 호객행위 활성화 여부를 확인하는 등 청소년 유해환경 가능성 여부를 조사했다.

또 강릉경찰서와 교육지원청, 시 관계 부서 및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구역 해제에 동의했으며, 25일까지 지정해제 고시 기간을 거친 후 26일부터 청소년통행금지구역을 해제한다.

하정미 시 인구가족과장은 “이번 청소년통행금지구역 해제 결정이 강릉역 일원의 이미지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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