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구도 강릉’ 강원FC 시즌권 구매 열기로 달아올라…구매 캠페인 성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총 1만2,400여장 판매…지난 해 판매량 넘어서
강원FC, 오는 17일 이번 시즌 강릉 첫 경기 앞둬

◇역대 최다 유료 관중을 기록한 지난해 수원삼성전 강릉=권태명기자

【강릉】구도(球都) 강릉이 강원FC 시즌권 구매 열기로 달아올랐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024년 강원FC 시즌권 단체구매 릴레이' 캠페인 결과 총 1만2,400여장의 시즌권이 판매됐다. 당초 목표였던 1만장 판매를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해 판매량인 1만134장보다도 많은 판매실적이다.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데에는 시와 시의회를 시작으로 공무원들과 강릉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또 강릉지역 농협·축협과 한국부동산원 강릉지사, 참빛영동도시가스 등은 구매한 시즌권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뜨거운 캠페인 동참 물결에 시는 시즌권 구매자들이 경기장에 자주 방문하도록 구단과 함께 경기마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강원FC의 강릉 첫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성FC와의 코리아컵(FA컵) 3라운드로, 이 경기 역시 시즌권으로 입장할 수 있다. 리그 경기는 올 6월22일부터 총 10경기가 열린다.

정윤식 시 체육과장은 “이번 캠페인 성공으로 강릉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축구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지난달 7일 강원FC 시즌권 구매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강릉시 제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