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한국어 공부하는 현지 대학생 증가추세…강원관광 유인책 모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응웬티응옥빅 하노산업대 한국어과 교수 강원도관 방문
"베트남 내 한국어 전공 대학생 2만여명 한국 관심 높아"

제14회 베트남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가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 ICE 하노이 전시장에서 열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현준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실장, 이재훈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장 등이 응옥빅 하노이산업대 교수와 강원관광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권태명기자

베트남 내 한국어를 공부하는 젊은 층 규모가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붐이 고조됨에 따라 대한민국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는 베트남 관광객 역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 둘째날인 지난 12일 하노이I.C.E 현장에서는 응웬티응옥빅 하노이산업대 한국어학과 부학과장이 강원홍보관을 찾아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 이재훈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장과 차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응옥빅 교수는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이 2만명에 달한다"며 "한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며 한국어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에 한국어학과 외에 공학 분야에서도 한국어 자격증 취득을 필수 조건으로 지정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응옥빅 교수는 "IT, 미래공학, 자동차를 전공하는 학생들도 한국어를 필수로 공부한다"며 "학점을 얻기 위해 한국어 토픽 3급을 취득할 것을 조건으로 지정하는 대학도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베트남 내 젊은 세대의 한류 붐이 실제 강원도 방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홍보를 이어가는 한편, 지원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베트남 하노이=김현아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