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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도전 나서는 원주DB, 15일 부산KCC와 4강 PO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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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4.2. 연합뉴스.

16년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원주DB가 플레이오프(PO) 첫 관문에 도전한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15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부산KCC전을 치른다. 정규리그에서 DB는 41승 13패로 1위, KCC는 30승 24패로 5위였으며 상대 전적은 DB가 5승 1패로 앞선다.

DB는 이번 PO에서 2007-2008시즌 이후 16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1차전 승리가 필수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4강 PO에서 1차전 승리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 결정진 진출 확률은 78.9%(52회 중 41회)에 달한다. 특히, DB로서는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만큼 반드시 승리로 시리즈를 시작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사제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주성 감독과 전창진 KCC 감독은 DB의 3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모두 함께 한 사이다. 특히, 2007-2008시즌 DB(당시 동부)의 통합우승을 함께 이끈 주역들이다. 당시 전창진 감독이 DB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김주성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김주성 감독과 전창진 감독 모두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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