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춘천교대 지역인재 선발 인원 줄이고 수능 최저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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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대가 지역인재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선발 규모를 줄이고 수능 최저기준은 크게 완화한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춘천교대의 2025학년도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60명이었지만, 정부의 교대정원 감축 정책에 따라 12% 줄어든 53명만 선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4학년도 선발인원 90명에 비하면 37명(41%) 감소한 수치다.

춘천교대의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줄어든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사 인기 하락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 수시에 합격하고도 수능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역 학생이 많아 매년 큰 폭의 등록률 하락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춘천교대의 지역인재 등록률은 91.7%에 달했지만, 이듬해에는 57%, 올해는 17%로 매년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교대는 내년도 선발인원을 줄이는 한편, 지역인재전형 수능최저기준을 ‘4합 12’에서 ‘4합 14’로 완화하면서 지역 학생 등록률 높이기에 나섰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강원지역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 및 학력 기준 미충족 등으로 지역인재 선발인원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춘천교대를 응시하려는 수험생은 수능 최저학력 맞추기에 집중하는 학습 계획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춘천교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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