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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룡중 배드민턴부 창단...9년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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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해체 후 9년 만에 재창단
춘천 남자 배드민턴 초·중 계열화

◇‘대룡중 배드민턴부 창단식’이 17일 대룡중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사진=권순찬기자

춘천 대룡중 배드민턴부가 부활했다.

대룡중은 17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대룡중 배드민턴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선수 수급 문제로 2015년을 마지막으로 해체된 뒤 9년 만에 재창단이다. 이날 신경호 도교육감,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허남호 춘천시교육장, 안창규 도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도교육청, 춘천시체육회, 도배드민턴협회는 창단 지원금을 전달했고,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대한배드민턴협회, 춘천시배드민턴협회, 대룡배드민턴클럽, 수아르배드민턴클럽 등은 물품을 지원했다.

대룡중 배드민턴부는 남자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창단 멤버는 김경민, 김찬우, 이종윤, 임승혁(이상 1년) 등 4명이다. 김성구 대룡중 체육부장이 감독을 맡고, 이원복 코치가 함께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번 대룡중 배드민턴부 창단으로 동내초 남자 배드민턴부 선수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정용호 대룡중 교장은 창단사를 통해 “대룡중 배드민턴부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전문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선수들이 실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2년 전 동내초를 방문했을 당시 학부모님들께서 대룡중 배드민턴부 창단을 원하셨다. 이에 전임 교장 선생님께 부탁드렸고 매듭을 정용호 교장 선생님께서 지어주셨다”며 “이번 창단 멤버들이 졸업할 때쯤 고등학교 배드민턴부도 창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강균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등학교 남자 배드민턴부가 창단되면 춘천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남녀 배드민턴 계열화가 완성된다”며 “시체육회는 춘천의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고장에서 큰 선수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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