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올해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접수 시작…다음달 12일까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릉단오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행사
3㎏의 쌀을 봉정한 뒤 신주교환권 수령

◇강릉단오제 신주빚기 행사 강원일보DB

강릉단오제가 신주미 봉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해 일정을 시작했다.

18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행사가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인 신주를 빚는 데 필요한 쌀을 십시일반 모으는 것으로 강릉단오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행사다. 시민들은 강릉지역 21개 읍·면·동사무소 및 강릉단오제위원회, 칠사당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3㎏의 쌀을 봉정한 뒤 신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온라인을 통한 참여도 활성화되며 역대 최대로 많은 쌀이 봉정됐다. 총 6,529세대가 신주미 봉정에 참여해 80㎏ 기준 210가마가 넘는 쌀이 걷혔다.

신주 교환권은 강릉단오제 행사 기간 동안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신주 교환처에서 신주로 교환할 수 있다. 신주는 쌀과 누룩 등으로 만든 술로, 신주미 봉정 행사를 통해서만 맛볼 수 있다.

한편 올해 강릉단오제의 주제는 '솟아라, 단오'로 6월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