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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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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청 전경.

【철원】철원군이 오는 24일부터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과 함께 '전력·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력·통신데이터를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지역 내 1인 가구의 전력·통신 데이터 사용패턴을 분석해 평상시와 다른 패턴이 감지되면 읍·면 담당자에데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시간대별 전력 사용량과 통화수발신, 문자발신, 모바일 데이터 사용여부 등을 인공지능(AI)로 분석한다.

특히 이미 설치된 전력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초기 비용이 들지 않고 1인 가구에 별도의 기기나 센서 등의 설치도 필요없어 생활 간섭 및 심리적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알림을 받은 읍·면 담당자는 즉시 전화나 방문을 통해 1인 가구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올해 고독사 및 고위험에 노출된 1인 가구 약 120세대를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지역 내 읍·면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고 고독사 위험군 등을 판정받은 후 참여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독사 예방은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이번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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