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야 위성정당, 합당 수순··· 진종오·백승아 국민의힘·민주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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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합당 시작
백승아 당선자 민주당 복귀 수순
국민의힘- 국민의미래와 흡수합당 의결
진종오 당선자도 국민의힘으로 복귀

◇백승아 당선자

여야가 4·10총선을 겨냥해 출범시킨 비례대표 위성정당과의 합당 절차를 시작했다. 강원 출신 및 연고 인사들도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으로 이동하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민주연합은 태어난 소명을 다하게 됐다"며 "이제 민주연합은 당초 예정한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합당 절차는 다음달 3일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이다. 이번 총선에서 총 22.69%를 얻어 14명의 당선자를 냈다. 강원 연고 인사로는 원주에서 활동해온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위원장이 3번을 받아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백 전 위원장은 지난1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총선 정국에서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옮겨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이번 합당에 따라 다시 민주당으로 복귀한다.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당선된 강원 연고의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진보당 몫 2명(정혜경·전종덕), 사회민주당 1명(한창민)은 합당에 반대해 징계받는 형식으로 출당돼 각자 당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진종오 당선자

국민의힘도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당의 합당 수임기관이 앞으로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4번을 받아 당선된 춘천 출신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도 국민의힘에 복귀한다. 앞서 진 이사는 올초 국민의힘에 영입됐으며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미래로 옮겨가 활동했다.

다음달 말 출범할 22대 국회의 여당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1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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