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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공공의료 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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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공공의료체계 개선방안 연구 중간보고회가 22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심재국 평창군수 주재로 열렸다.

상시 진료, 응급야간진료, 회복기와 재활중심의 30병상, 혈액투석과 재활치료 기능을 갖춘 평창군 보건의료원의 새로운 운영모델이 제시됐다.

22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 열린 평창군 공공의료체계 개선방안 연구 중간보고회에서 김명희 국립중앙의료원 센터장은 “재정운영상 무리가 없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보건의료원의 새로운 기능 설정을 위해서는 군립병원, 지방의료원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수요가 많은 내과, 외과, 소아과 외에 정형외과 등은 상시진료체계로, 산부인과, 안과, 치과 등은 외부에서 의사가 순회진료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날 개최될 중간보고회에는 올 1월 착수보고회 당시 주문됐던 내용과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수요도에 맞는 의료혜택 등이 논의됐다.

오주환 서울대 교수는 “1일 평균 7명의 응급환자를 위해 연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응급실을 운영하기보다는 더 적은 비용으로 인근지역과 연계해 응급실을 이용하고 이송 교통비를 군이 지원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고 했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보건의료원은 병원으로서 한계가 있고 군립병원은 공보의를 받을 수 없어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크다. 의원급 규모의 지방의료원도 가능하다면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겠지만, 가능 여부도 파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용역은 올 6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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