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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출신 이다연, KLPGA 챔피언십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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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3,400만 원)’이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서 원주 출신 이다연(27·메디힐)은 2연패를 노린다. 그는 지난해 4라운드 내내 꾸준히 성적을 줄이면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생애 첫 KL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다연은 “역사 깊은 대회가 된 ‘KLPGA 챔피언십’의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시즌 초 허리 부상의 여파로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을 좋아하고 성적도 잘 나오는 코스인만큼 코스 공략에 신경 쓰면서 플레이할 예정”이라 밝히면서 “특히, 그린이 어려워 세컨드 샷 공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핀만 보기 보다는 더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으로 세컨드 샷을 보내 퍼트로 승부해보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원주 출신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은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그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최대한 실수 없이 스코어를 줄여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춘천 출신 김민별(20·하이트진로)은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크리스에프앤씨의 의류 후원을 받고 있는 원주 출신 황정미(25·페퍼저축은행)는 스폰서 대회에서 선전을 노린다. 속초 출신 한진선(27·카카오VX), 태백 출신 임희정(24·두산건설)은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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