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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국가철도망 건의 착수…관건은 ‘GTX-B춘천’ 운행편수, 사업비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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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3일 지자체 대상 광역철도 사업 설명회
5월 중 5차 국가철도망 반영 사업 건의 받기로
강원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 대상
GTX-B 정부와 사업비 추산 달라, 운행편수 변수

정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현재 구상 중인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국가계획 반영 시 사업 추진과 국비 반영이 사실상 확정된다. 하지만 GTX-B 춘천 연장 사업비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나와 최종 사업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대전 국가철도공단 사옥에서 ‘광역철도의 미래’세미나를 열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 연구용역의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광역철도 신규사업 건의를 위한 지자체 설명회를 가졌다. 국토부는 5월 중 전국 지자체로부터 5차 국가철도망 반영 후보군 사업을 건의받을 계획이다. 대상 사업은 2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x-TX 등이다. 강원지역의 경우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 등이 건의 대상이다.

특히 GTX-B의 경우 이미 일부 구간이 착공했으며 2030년 개통이 확정돼 이번 국가계획의 최대 관심사업으로 꼽힌다. 반면 GTX-D는 아직 계획 수립 단계에 접어들었다.

춘천시와 가평군은 지난해 완료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GTX-B 총 사업비를 4,238억원으로 보고 있다.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시 강원도와 춘천시, 가평군 등이 1,300억원을 분담한다. 다만 국토교통부의 GTX 통합기획용역 결과 산출된 총 사업비는 춘천시 추산 사업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운행편수를 감축해 사업비를 줄이는 방안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운행편수를 줄일 경우 GTX 개통 효과가 반감될 우려도 있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5월 국가철도망 계획 광역철도 사업으로 건의해, 재정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국토부와 GTX-B 사업비 등에 대한 협의를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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