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동해·삼척지역에서 성인병 예방과 청소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맨발걷기 열풍이 불며 동호민 모집 및 행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동해에서는 지난해부터 맨발걷기동해클럽을 결성해 동호인들을 모집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한섬해변과 망상해변에서 맨발걷기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밴드를 만들어 자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지난 겨울에는 한달 먼저 걷기 미션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흥미를 유발했다.
삼척에서는 주말인 27일 삼척해변에서 맨발걷기 첫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너나우리가 ‘꿈 그리고 만남- 청소년 맨발걷기 ‘맨발로 놀자’를 주제로 주최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순나 대한민국맨발학교 연수원장(연암도서관장)의 ‘맨발걷기 효과 및 방법’ 초청강연과 공연도 예정돼 있다.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도 이뤄졌다. 김희창 삼척시의원은 최근 ‘삼척시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해 제정, 삼척시가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창 시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고 맨발걷기 운동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