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곽영승 전도의원 ‘아이교육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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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곽영승 전 강원도의원이 자녀교육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한 ‘아이교육 자가진단법’을 상재했다.

4년 전에 공저자로 참여한 ‘독이되는 부모 약이되는 부모(생각을나누는나무 刊)’를 통해 자녀 교육에 있어서 진정한 부모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좀 더 직관적으로 자녀교육 해결방안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책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 가운데 104가지를 골라, ‘아이가 하는 일에 어느 정도 간섭하시나요?(첫번째 질문)’ ‘아이가 슬럼프를 자주 겪나요?(89번째 질문)’ ‘아이를 오냐 오냐 키우시니요?(97번째 질문)’등으로 질문을 던지고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질문은 강압, 방치, 독서, 게임 등 주제에 따라 모두 8부로 나뉘어지고, 다시 세부 내용으로 촘촘하게 갈라져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답변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도 명확하다는 것이다. 이는 저자가 뇌과학과 교육학, 심리학, 가정학 등 폭넓은 분야의 서적 1,000여권을 섭렵, 적재적소에 인용하면서 해법 찾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헬리콥터형 부모나 마마보이를 만드는 부모, 방임형 부모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면서 책을 쓰게 됐다는 저자가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그의 이같은 노력에서 기인했다고 할 수 있다. 곽 전의원은 “이 책은 아이 키우기의 교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문제를 망라해 104개지 해법을 제시했다”며 “이 책을 참고해 아이들을 동량지재로 잘 키워내기를 온 마음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하움출판사 刊. 158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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