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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농촌용수개발로 가뭄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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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 직원보·송계보 보수 보강
여량 흥터보·갈금보 이달말 완공
안정적 농업 용수 공급 기대

【정선】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이 안정적인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한 농촌용수개발 정비사업에 나선다.

군은 4억원을 투자해 임계면 도전리와 송계리에 설치된 직원보와 송계보에 수로 200m 정비를 비롯해 낙차보 및 물받이 보수 등 보수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여량면 유천리 일원에 사업비 5억 6,5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인 흥터보, 갈금보 보수 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흥터보와 갈금보 보수가 완료되면 인근 지역 400여 농가, 330㏊ 규모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이다.

군은 노후화된 보의 기능 보강을 통해 가뭄과 폭우로 인한 피해 예방은 물론 하천의 건천화 방지, 농가의 물 부족 문제를 모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덕 군 농업정책과장은 “가뭄과 홍수 등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촌용수개발 사업 등 농업생산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수·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이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억원을 투자해 임계면 도전리 직원보와 송계리 송계보를 정비하는 등 노후된 보의 기능 보강에 나섰다. 사진은 송계보 전경.
◇정선군이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억원을 투자해 임계면 도전리 직원보와 송계리 송계보를 정비하는 등 노후된 보의 기능 보강에 나섰다. 사진은 송계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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