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이 안정적인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한 농촌용수개발 정비사업에 나선다.
군은 4억원을 투자해 임계면 도전리와 송계리에 설치된 직원보와 송계보에 수로 200m 정비를 비롯해 낙차보 및 물받이 보수 등 보수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여량면 유천리 일원에 사업비 5억 6,5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인 흥터보, 갈금보 보수 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흥터보와 갈금보 보수가 완료되면 인근 지역 400여 농가, 330㏊ 규모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이다.
군은 노후화된 보의 기능 보강을 통해 가뭄과 폭우로 인한 피해 예방은 물론 하천의 건천화 방지, 농가의 물 부족 문제를 모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덕 군 농업정책과장은 “가뭄과 홍수 등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촌용수개발 사업 등 농업생산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수·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