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TV명화]9.20~21

 MBC 주말의 명화 '도둑맞곤 못살아'

 20일 밤 11시10분 ~ 1시05분

 카리스마 넘치는 국내 최고의 게임 프로그래머 최강조.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사는 것이 무료하기만 한 그에게 차마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있으니 그것이 다름 아닌 도둑질. 이번에 그의 레이더망에 걸려든 상대는 소심한 공무원 고상태. 착한 아내와 토끼 같은 자식들을 데리고 가족극장 보는 것을 제일 큰 행복이라 생각하는 순둥이 가장이다.

 어느 날 아침 고상태는 최강조의 침입으로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된다. 애지중지하던 TV의 리모컨과 돈 3만원이 없어지고 이날 이후부터 매일 밤 제집 드나들 듯 하는 강조 때문에 상태는 도둑이란 누명과 '한심한 아버지'란 소리를 듣게 된다. 아버지로서 위엄과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상태는 결국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모든 자존심을 걸고 도둑을 잡겠다고 결심하는 고상태. 과연 그가 준비하는 기상천외한 대반격은...

 

 SBS 영화 특급 '키스 오브 드래곤'

 21일 밤 11시45분 ∼ 1시35분

 중국 공안 경찰 류지완은 상부 지시에 따라 상하이에서 파리로 파견된다. 목적은 프랑스에서 암약하고 있는 중국계 마약왕의 체포. 그곳에서 단서를 쫓아가던 류는 파리 경찰청 형사 장 피에르 리차드 일행과 마주친다. 리차드는 사실상의 마약 밀매책의 두목으로 오히려 호텔에 투숙한 중국계 마약왕을 살해하고는 그 죄를 류에게 뒤집어 씌운다. 하지만 류 형사는 리차드의 살해 장면이 녹화된 테이프를 빼앗아 감쪽같이 사라지고 리차드는 혈안이 되어 류 형사를 찾으려고 온 시내를 뒤지기 시작한다.

 한편 살인사건 현장에 있던 콜걸 제시카는 리차드의 조직에 인질로 잡혀 있는 자신의 딸 때문에 바른 말을 못하다가 류 형사가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 적진에 침투하자 한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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