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 쌀 ‘어사진미’가 미국에 수출된다.
횡성농협과 횡성군은 16일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횡성쌀의 미국 시장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되는 물량은 20톤 규모로 향후 매월 40톤씩 1년간 미국 서부지역으로 총 480톤이 수출될 예정이다.
앞서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LA 한인축제 기간 농수산 엑스포에 참여해 바이어 상담을 하는 등 '어사진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다. 이번 계약이 확정된 물량 480톤과 추가 수출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있는 가운데 횡성농협과 횡성군은 최대 1,000여톤의 쌀이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6년 캐나다에 4톤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미국에 40톤을 수출하는 등 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현지의 쌀 작황 부진과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대규모 쌀 수출 계약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승진 횡성농협 조합장은 “맛 좋은 어사진미와 가공제품들이 해외에 많은 이들의 기호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꾸준히 수출물량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