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성군농업기술센터가 특수미 상품화 기술시범사업 결과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6일 토성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고향찰벼 재배농가,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특수미 상품화 기술시범 사업의 추진 성과 결과를 평가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및 문제점 등 정보교류를 통해 내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성고향찰벼작목반 30농가를 대상으로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향찰벼 재배단지 40㏊를 조성했다. 앞서 농업기술센터·토성고향찰벼작목반·토성농업협동조합·고성RPC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산·교육·유통·상품화를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고향찰벼 작황은 전반적인 생육상황은 양호했지만 지난 10월 초 수확시기에 강풍 및 지속적인 강우 피해로 인한 도복 등으로 미질 저하 및 수확량 감소로 이어졌다.
센터는 농가와의 정보교류 시간을 통해 올해의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적정시비량 산정을 통한 비료 공급, 병해 발생 방지를 위한 농약 지원, 기상재해 예방 홍보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차영근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보교류 시간을 통해 농가의 의견을 다양하게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고향찰벼가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재배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재배 기술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