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시민들이 직접 시민들을 지키는 자율방범대가 탄생했다.
원주시는 7일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원주시해병대전우회와 특전사동지회 원주시지회, 원주시자율방범대연합대 등과 함께 ‘원주시 자율방법 합동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합동 순찰대는 올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시민참여형 안전도시 조성 역할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강수 시장의 공약 사항 중 하나다.
합동 순찰대는 1개 연합대, 33개 지역대, 1,200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오는 15일 호객꾼들의 무분별한 호객 행위로 인해 시민 뿐 아니라 상인들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단계택지 일원에서 제1회 합동순찰을 시작으로 순찰을 펼칠 예정이다.
합동 순찰대는 유흥업소 밀집 지역 뿐 아니라 성범죄자 거주지역도 주 1회 이상 중점 순찰을 시행,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의 안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대책을 강구했다”며 “실질적 치안 위험이 존재하는 지역 순찰을 통해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도시 원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