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춘천 상중도 호수정원 조성 순항…토지 보상 착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상중도 호수정원 조성지 내 사유지 이달 중 보상 협의
다음달 중앙투자심사 통과, 도 지방정원 공모 선정 기대
정원소재실용화센터 2025년, 지방정원 조성 2027년 목표

◇춘천 상중도 전경. 사진출처=강원일보DB.

【춘천】 춘천시가 상중도 일원에 조성하는 호수정원의 토지 보상 절차를 시작한다.

시는 상중도 호수정원 조성 부지 가운데 사유지 1만5,000여㎡에 대한 토지주 개별 의견 청취를 이달 중으로 실시하고 토지 보상 협의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2회 추경 예산에 호수정원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비 일부인 6억5,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예상되는 전체 토지 보상 규모는 94억여원이며 전체 시비로 충당된다.

상중도 호수정원은 18만1,000여㎡ 부지로 계획됐고 사유지 비중은 8.5%다. 나머지 국·공유지 중 환경부 소유 토지 6만4,000여㎡는 지난 5월 시가 관리 권한을 넘겨 받았다.

강원자치도 지방정원 선정을 위한 사전 절차인 중앙투자심사는 다음달 말 결과가 발표된다. 시는 토지 보상비와 정원 조성비 등 297억원 규모의 조성 계획을 제출했다. 중앙투자심사 통과 여부가 결정된 후 도의 지방정원 공모 결과도 나올 예정이다.

도 지방정원으로 선정되면 도비 39억원을 지원 받는다. 지방정원 조성 완료 시점은 2027년이다. 이와 별도로 국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산림청 정원소재실용화센터는 2025년 상반기 준공된다.

시의회도 정원도시 춘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의회 춘천 자치의정 연구회(회장:신성열 시의원)은 15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춘천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 실천방안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해당 연구는 시민 정원 문화 확산 정책 수립과 거점 정원 조성 방안 도출을 위해 진행됐고 윤영조 강원대 산학협력단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연구회는 오는 11월 의정포럼을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