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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공군에 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 촉구

김명기 군수 제8전투비행단 방문

【횡성】 횡성군이 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을 공군에 다시 한번 촉구했다.

김명기 군수는 25일 실무진들과 함께 공군 제8전투비행단 원주비행장을 찾아 박흥재 단장 등 부대 책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군용기 소음 대책의 조속한 이행과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소음 저감에 대해 거듭 강조하고 피해 보상 확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와함께 1,000일이 넘도록 진행중인 ‘블랙 이글스 아웃’ 1인 시위와 관련한 다각적인 대책과 횡성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소음저감 대책, 피해지역 내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학교 지원 방안, 피해보상 확대를 위한 군소음보상법 개정 협조,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민관군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최근들어 지역 사회에서는 저녁 시간대를 이용한 군용기 야간 비행이 크게 늘어 소음 피해와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 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김 군수는 얼마전 도교육청을 받문해 신경호 교육감을 만나 지역 군용기 소음대책에 따라 지역내 7개 학교 2,153명의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방음창 등 관련 시설 강화도 요청했다.

김명기 군수는 “수십 년간 군용기 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공군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공군에 요구할 방침이며, 공군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주횡성주민 궐기대회<강원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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