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도내 4·10 총선 후보 16명 선거비용 보전 청구액 3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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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캠프별 회계 정리 분주
6월 9일까지 선거비용 보전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4·10 총선의 막은 내렸지만 각 후보들 선거 캠프는 선거비용 환수를 위한 회계 정리에 분주하다. 지난달 2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비용 보전 청구액을 신청한 후 심사가 남아 있고 다음달 10일까지 회계 보고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총선 후보자 총 21명 중 16명이 보전 청구한 선거비용은 29일 기준 33억여원이다.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보전 청구를 받아 조정될 여지가 있지만 도내에서 가장 많이 청구한 후보 금액은 3억여원 수준이다. 지역구별로 선거비용 제한액이 다른데, 대체로 복합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후보자들의 선거비용 보전은 선거일 후 60일인 오는 6월9일 이내에 이뤄진다. 전액 보전을 받으려면 득표율 15%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득표율이 10% 이상~15% 미만이면 선거비용 절반만 돌려받고, 10%도 얻지 못했다면 한 푼도 받지 못한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출마 후보 37명 가운데 18명이 총 32억4,800만여원을 청구, 서면 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통해 적법 여부를 조사해 27억6,800만원을 보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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