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강원도 대표 사과 주산지로 거듭나고 있는 정선군 고랭지 명품 사과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 개발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정선 사과 명품화를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319농가 260㏊ 규모까지 과원을 확대했고, 올해 7,000톤 이상의 사과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
정선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사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특징으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저장성이 높고 아삭한 식감을 갖고 있어 올해 고랭지 명품 정선 사과 5㎏들이 1상자당 평균 5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굵은 우박이 내리면서 피해 면적만 42㏊에 이르자, 사과농가에서는 '우박 사과'(속칭 파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유통과 판매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창민 군 유통축산과장은 “전국 최고의 고랭지 명품 사과의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는 정선 사과를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사과 홍보 및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