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개막한 ‘2023 강원 시니어산업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의 시니어 관련 산업 트렌드를 한 곳에 볼 수 있었다.
박람회는 바이오헬스관, 레저라이프관, 밸런스체험관, 뷰티에코관, 지자체홍보관 등 5개 구역에 70여개 부스로 구성됐다. 바이오헬스관은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고주파수 치유에너지 체온기, 그래핀 어싱 매트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산업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 박람회장을 돌다 지친 어르신들은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레저라이프관에는 처음 보는 신기한 제품이 즐비했다. 강원도 관광을 접목한 가족형 보드게임과 키오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교육을 위한 스마트 멀티 터치테이블, 반려로봇 ‘효돌’ 등 차세대 시니어 산업을 견인하는 기업들의 부스로 구성됐다.
밸런스체험관 내 마실파크골프의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은 파크골프에 열광하는 시니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회사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실제 필드처럼 실내에서 파크골프를 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었다. 골프채 등 제품은 지나가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뷰티에코관에는 시니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친환경 화장품과 생활용품이 전시됐다. 이곳에서는 시니어들이 평소 받고 싶은 네일 케어나 혈압 측정 등 건강 관리와 상담을 했다.
야외 무대에는 시니어 단체의 공연뿐 아니라 시니어 문학상 및 모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인근에는 각종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휴게공간과 더불어 개그맨 윤택과 라운딩을 체험할 수 있는 파크골프 체험장 등이 조성돼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강원일보,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주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