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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낭만 속 걷기 매력 흠뻑…원주국제걷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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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29일 원주 곳곳에서 다양한 코스로 걷기 행사 열려
국내외 걷기 가족 1만여명 참가…가을 정취·건강 고루 챙겨

◇제29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28~29일 원주시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형형색색의 가을 분위기 속에서 힘찬 레이스나 나서고 있다.

'제29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28∼29일 이틀 일정으로 원주시 곳곳에서 펼쳐졌다.

국제걷기연맹에서 인증하는 국내 최대규모 걷기대회인 올해 대회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 참가자 200여명 등 국내외 걷기 가족 1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열려 원주의 가을을 만끽했다.

◇제29회 원주국제걷기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참가자들

지난 28일 무실동·흥업면·판부면 방향 남서쪽으로 중앙공원둘레길과 무실배과수원길, 연세대 매지임도길을 경유하는 코스에서 걷기 행사가 열렸다.

이어 둘째날인 29일은 반곡관설동·행구동·봉산동 방향 북동쪽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참가자들은 코스별로 원주천 둔치길과 혁신도시둘레길. 치악산둘레길(1·11코스), 운곡솔바람숲길, 치악산바람길숲 등 원주의 명소를 두발로 걸었다.

◇제29회 원주국제걷기대회 참가자들이 힘찬 레이스를 시작했다.

가을 향기가 물씬 내뿜는 치악산 숲길과 전국 최고의 도심 숲길로 조성 중인 폐철길을 활용한 치악산바람길숲 등은 참가자들에게 원주의 매력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운곡 원천석 선생의 정신을 함양하는 숲길은 역사의 순간을 일깨우며 맑은 정신세계로 이끌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깊어가는 원주의 가을은 전국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낭만과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공간"이라며 "국제걷기대회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소중함도 다시금 일깨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열린 '제29회 원주국제걷기대회' 개막식에서 원강수 원주시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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