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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의 가을 “孝로 깊어간다”

9개 읍면 차례로 효잔치와 축제... 지역 화합 한마당

◇안흥면 효잔치.
◇청일면 효잔치.
◇공근면 효잔치.

【횡성】 9개 읍·면에서 펼쳐지는 효(孝)잔치로 횡성의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33%에 육박해 초고령화율 도내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횡성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8일까지 9개 읍·면에서 차례로 효잔치가 열린다.

횡성군새마을회(회장:김은영)가 주관하는 효잔치에서는 특별공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식사 대접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갑천면 효잔치가 10월 18일 갑천초 체육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다음날인 19일 공근 어울림타운에서 650여명, 20일 청일다목적복지체육센터에서 400여명을 초청해 잔치를 벌였다.

지난 31일에는 안흥면다목적센터에서 500여명 잔치가 열린데 이어 1일에는 서원중 체육관에서 360여명, 2일에는 우천문화체육센터에서 700여명, 오는 3일에는 강림면 각림건강복지체육센터에서 250명이 참석하는 행사가 열린다.

오는 8일에는 횡성체육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횡성읍 효잔치가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효잔치에는 김명기 군수, 김영숙 군의장과 군의원, 한창수 도의회 부의장, 최규만 도의원, 지역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축하한다.

또 새마을지회를 비롯한 지역 봉사단체들이 대부분 참여해 음식 대접, 서빙, 수송 지원 등에 유기적인 업무 분담으로 주민 화합을 도모한다.

김명기 군수는 “9개 읍면 효잔치를 통해 건(健)중년 지역인 횡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고령층 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튼튼한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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