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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2억원 가로 채 주식 투자 금융기관 직원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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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여러차례 걸쳐 거짓으로 수억원의 돈을 가로 챈 혐의로 금융기관 직원이 기소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A(45·원주)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직원인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여간 고객 B씨로부터 동생 아파트 매수 대금 변제 등의 이유로 18회에 걸쳐 차용금 총 2억원 가로챈 혐의다.

앞서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송치했으나, 검찰은 송치 이후 피해자, 참고인 등을 조사해 편취된 금액 대부분이 주식 투자 등에 소비된 점을 확인하고 A씨를 구속했다.

한편 이 같은 문제로 A씨는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직무 관련 범죄에 철저히 수사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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