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펫밀리]“아로마테라피로 한파에도 면역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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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혜 춘천애견유치원 멍블리하우스 원장

애견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회복을 위해 마사지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멍블리 견생들도 이번 달은 날씨도 급격히 추워지고 여름, 가을 많은 활동으로 지친 피로를 회복하는 기간으로 스트레칭 마사지, 아로마테라피를 진행했습니다. 아로마테라피는 식물의 꽃잎이나 열매, 뿌리에서 추출한 아로마오일이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 케어를 위해 아로마테라피의 활용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춘천애견유치원은 유일하게 견생들에게 아로마테라피를 주기적으로 활용해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반려견이 아로마테라피를 받으면 면역력을 높이고 집중력 향상 정서적·심리적 안정, 근육 이완,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으며 신진대사 증진, 노폐물 제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아로마오일의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심신 안정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대뇌 변연계와 자율신경계를 주관하는 시상하부에 아로마의 향기 성분이 전달되어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면역 기능등의 밸런스를 정돈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심한 불안 증세를 보이거나 공격적이고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강아지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불안감 개선으로 과도한 짖음이나 분리불안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도가 높은 아로마오일은 반려견에게 독이 될 수 있으므로 꼭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100% 에센셜 오일만 사용해야 하며 화학약품이 첨가되지 않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적인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고 아로마테라피를 잘못 받을 경우 신부전, 구강, 피부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임신한 반려견의 경우 유산이 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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