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가 다가오는 갑진년(甲辰年) 새해, 해맞이를 위해 동해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신년 일출을 관람하기 위해 지역 주요 일출 명소에 올초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실제 올 1월1일 동해지역에는 총 3만4,000대의 차량이 유입됐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9시까지 망상해수욕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 해맞이 주요장소 19곳에 공무원·안전관리요원 등 225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인 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추암출렁다리,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은 전면 출입을 통제한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불법 주차 단속, 순찰, 소방차·구급차 배치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월출 시 문화관광과장은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일출을 관람하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대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 일출 관람이 어려운 시민·관광객을 위해 동해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망상·추암해변의 해맞이를 온라인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