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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에어돔 등 스포츠 인프라 구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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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이상 투입 에어돔 구장, 축구장 등 체육시설 집중 조성
올해 50여개 대회 유치 39만명 다녀가 800억대 경기부양 효과

【태백】 태백시가 2024년 총 4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에어돔 구장, 배드민턴·탁구 전용구장, 축구장, 전지훈련센터 등을 건립하고, 볼링경기장을 증축하는 등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올해 전국·도 단위 50여개 대회와 각종 전지훈련팀을 유치, 39만명이 태백을 찾았으며 800억원대 이상의 경기 부양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2024년에는 4계절 내내 경기와 훈련이 가능한 시설들을 집중 조성해 고원 관광 휴양 레저스포츠도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2005년 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평균 해발고도 900m와 시원한 여름 날씨라는 지리·기후적 특성을 기반으로 스포츠산업을 육성해 왔다. 전국 유일의 스포츠 특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경기 운영이 가능한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구장'도 건립도 본격화 한다.

125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에어돔 구장'은 2024년 7월 착공해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고원4구장 일원에 건립될 '에어돔 구장'은 건축규모 1만4,600㎡로 축구장 1면과 연습용 트랙, 체력단련실, 전술회의실, 라커룸, 샤워실,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전지훈련 메카 태백시의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해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한 체육시설들을 집중 조성하겠다”며 “2023년 관광의 재도약, 2024년 스포츠의 재도약, 2025년 경제의 재도약을 통해 2027년 인구의 재도약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에어돔 구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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