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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과 지역 사랑 앞장서는 협동조합 대표
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춘천의 협동조합 대표가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윤건웅 공감건축협동조합 대표이사.윤 대표가 운영하는 공감건축협동조합은 무료로 기증받은 건축 폐기물을 건축자재로 만들어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하며 환경 보호에 힘쓴다. 공감건축협동조합 사무실에는 폐자재 순환 매장을 운영해 품질이 양호한 건축 폐자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이처럼 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윤 대표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도 가입,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기부 활동에도 참가하게 됐다.윤건웅 대표는 “많은 사람들의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감건축협동조합의 업사이클링과 적십자 씀씀이가 바른 기업처럼 지역민의 따뜻한 마음을 모으는 활동이 지역사회의 큰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적십자 봉사활동 앞장서는 춘천의 기업 대표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는 기업 대표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응수 춘천 대신네트웍스㈜ 대표.김 대표가 운영하는 대신네트웍스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 가입해 정기적인 기부 실천을 약속했다. 대신네트웍스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 전국 체인화를 구축한 종합정보통신 전문회사다.김 대표는 평소 적십자 봉사와 헌혈에 꾸준히 참가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전달과 물품 기부에 앞장서며 지역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김 대표는 “취약계층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따뜻한 활동에 함께하고 싶어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 가입했다”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인다면 반드시 큰 기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4년간 노인 교육 앞장선 ‘베테랑’ 이종수 강사
24년 동안 노인들의 건강 관리와 교양 강의에 앞장서 온 베테랑 강사가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종수(83) 월남전참전자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 홍보위원장.이종수 위원장은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뒤 지난 2000년 3월부터 첫 강단에 올랐다. 이후 2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춘천시의 5개 노인대학과 더불어 원주, 횡성, 영월, 정선, 화천, 양구, 인제지역의 노인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횡성경로당 등 230여 곳을 순회하며 노인의 건강관리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노인 강의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인정받은 이 위원장은 춘천노인대학, 강원특별자치도 노인지도자대학, 춘천평화감리교회 실버대학에서 총 13년간 학장직을 역임하며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봉사에 앞장섰다.이 위원장은 이 같은 업적을 통해 지난 2021년 10월2일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공무원 시절 보건사회분야에 다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통해 보건협회의 절주 금연강사로 위촉받아 도내 초, 중,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계도 교육에 힘썼다.어느덧 팔순을 훌쩍 넘긴 이 위원장은 오는 10월 예정된 노인대학 강의를 끝으로 강단을 떠난다. 춘천고 총동창회 부회장, 춘천고 제31회 동창회장, 유네스코 고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임하고 있는 직책에 집중할 계획이다.이 위원장은 “강원지역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24년간 노력을 이어온 과정 속에서 나 스스로도 튼튼한 사회의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강의를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팔 저림증도 목 디스크 의심해야··· "자세만 고쳐도 목 건강 유지"
장시간 앉아있거나 잘못된 자세를 가진 이들에게 '목 디스크'는 낯선 질환이 아니다. '목 디스크'는 경추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데 목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이를 방치하면 손과 팔의 저림증까지 올 수 있다.■ 자세만 고쳐도 지킬 수 있는 목 건강= 우리 몸의 척추는 'S'자 만곡 상태가 가장 이상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바른 자세만 유지해도 목 건강을 지킬 수 있다.일상 생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자세는 구부정하게 앉거나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습관, 한쪽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가방을 한쪽 어깨로 메는 습관 등이 있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빼는 자세는 매우 좋지 않다.무의식적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취하는 나쁜 자세는 틀어진 골반, 일자목, 거북목 등을 유발해 척추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목과 손, 팔은 어떤 관계일까? = 불균형한 자세를 지속할 경우 척추 주위 근육이 불균형해지고 인대가 늘어나 결과적으론 척추를 바로 잡기 어려워 목, 어깨, 허리, 무릎 등의 통증을 유발한다. 자세 불균형은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만성피로가 생기고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특히 '목 디스크'가 4·5번 경추에 발생하면 어깨와 상완, 팔쪽에 통증이, 5·6번 경추에 발생하게 되면 팔과 손가락 부위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목과 어깨에 국한된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팔과 손으로 퍼져나가 여러 감각 이상을 초래한다. 또 만성이 될 경우 손이 뜨겁거나 시리는 자율 신경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이를 피하려면 목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 디스크 치료 방법은? = 운동만으로 부족하다면 적절한 '목 디스크'치료를 할 수 있다.대표적인 '목 디스크' 시술 방법으로는 신경성형술과 고주파 수핵감압술이 있다. 신경성형술이란 가느다란 카테터를 통해 통증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고 유착을 풀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요법이다.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국소 마취 후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특수 바늘을 삽입해 40~50도 고주파 열을 가해 탈출된 디스크를 수축, 응고시켜주는 요법이다.두 가지 시술은 최소 침습으로 이뤄지고 치료 시간이 20분 정도로 짧아 치료 후 1-2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고 나면 바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앞선 시술 외에도 인대강화주사, 통증·교정·운동치료로 예후를 높이고 있다. 인대강화주사란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 약해진 인대나 힘줄을 튼튼하게 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뭉쳐있는 근육과 연부조직, 말초 신경을 풀어주는 통증·교정·운동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일 고도일병원 병원장은 "아무리 바른 자세라도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것은 근육이 긴장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해 피로도를 높이기 때문에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30분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교통사고 합의금, 최종 합의전 전문가 조언 구해야
지난 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6,079건에 생사의 갈림길에 내몰린 도민만 해도 9,494명에 이른다.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025,535대로 도민 0.7명당 1대인 셈이니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여길 수 도 있겠다. 그러나 사고의 대부분이 운전자가 지켜야 할 기본적 소양인 신호위반, 횡단보도 주정차 위반 등 12대 중과실로 발생하였고, 사망자의 26%가 60세 이상의 고령자였다. 위법의 정도에 차이는 있겠으나, 교통사고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행복 추구 권리를 침탈하는 범죄다. 최근 교통사고를 다루는 다양한 매체들이 늘어나면서 과실비율, 위자료, 합의금 등 사고와 관련된 용어에는 익숙해졌지만 막상 본인이 사고의 당사자가 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호에서는 교통사고 발생 시 현명하게 처리하는 요령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교통사고는 사고 당시 인식하지 못한 피해규모와 손해액, 추후 가해자가 과실 기여도를 번복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미한 사고를 제외하고는 당사자간 합의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해운전자가 12대 중과실 유형에 해당하는 사고를 일으킨 경우 형사처벌을 회피하고자 민사합의로 사건을 조기에 무마하려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는 대인과 대물사고로 구분되는데, 대물사고의 경우 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보험회사 간 합의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 보험회사의 합의절차는 사고접수 → 조사 및 피해자 확인 → 손해액 산정 → 보험금 지급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대개 비교적 경미한 사고의 경우 사고정황에 따라 손해배상액 산정에 정통한 보험회사가 먼저 합의금을 제시한다. 보험회사가 제시하는 위자료, 향후 치료비 등의 합의금이 적정 수준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 전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다만, 손해사정인이 금품이나 보수를 받기로 하고 교통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가입한 보험회사와의 사이에서 이루어질 손해배상액의 결정에 관하여 중재나 화해를 하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한편, 중상해 사고는 합의가 아닌 분쟁조정이나 소송을 통해 해결되기도 한다. 가령 휴업손해 인정범위, 일실수입산정에 있어 월 소득 산정기준, 영구장해 또는 한시장해 여부, 노동능력상실에 대한 사고기여도 등 합의금 책정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지게 되고, 피해자의 사망이나 상해의 정도, 피해자와의 합의여부에 따라 형사 처벌수위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상해는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거나 피해자와 합의한 때 처벌의 예외를 두고는 있으나,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위 요건을 충족해도 기소를 피하기 쉽지 않다. 특히,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스쿨존 등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피해자가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른 경우 합의여부와는 무관하게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하여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면 양형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다. 필요에 따라서는 수사기관의 기소 전 교통사고 형사합의금을 담보하는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필자는 이곳 수부에서 신호 및 정차위반,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일부 운전자들의 거리낌 없는 무법질주를 자주 목도한다. 교통사고가 도민의 생명과 신체를 현저하게 위협하는 중대사고인 만큼 사고예방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재구축하는 등 관계 당국의 노력도 절실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운전에 대한 운전자의 기본적 소양 제고가 더 필요하다.
5년간 희망퇴직금만 6.5조 쓴 은행들…"이자수익으로 돈잔치"
주요 은행들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희망퇴직자들에게 법정퇴직금을 제외하고도 더 얹어준 돈이 6조5,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14개 은행은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희망퇴직자들에게 총 6조5,422억원을 희망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했다. 이 기간 14개 은행에서 희망퇴직한 직원은 총 1만6,236명으로, 1인당 평균 4억294만원에 달하는 희망퇴직금을 받은 셈이다.하나은행을 제외한 13개 은행은 올해 들어 아직 희망퇴직을 시행하지 않은 만큼 사실상 5년 동안의 희망퇴직 통계로 볼 수 있다. 희망퇴직금은 은행들이 법정퇴직금 외에 추가로 지급한 돈으로, 여기에는 보통 특별퇴직금,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등이 포함됐다. 일부 은행은 건강검진비와 의료비, 상품권을 지원하기도 했다.은행별로 보면, 한국씨티은행이 2021년 한 해 한꺼번에 2,130명의 희망퇴직을 받아 14개 은행 중 가장 많은 1조2,794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씨티은행의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도 6억68만원에 달해 가장 많았다.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희망퇴직을 받아 총 3,323명에게 1조2,467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은 3억7,519만원으로, 14개 은행 중에서는 중간 수준이었다. 신한은행은 1,954명에게 6,727억원(1인당 3억4천429만원), 하나은행은 2,454명에게 8,518억원(1인당 3억4,709만원), 우리은행은 1,940명에게 8,078억원(1인당 4억1,64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은행권이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장기화 덕분에 사상 최대 수익을 거두면서 다른 업계보다 높은 수준의 희망퇴직금을 나눠 가졌다는 게 천 의원실의 문제의식이다. 천 의원은 "이자수익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는 시중은행의 퇴직금 잔치가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의 사회 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