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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 태백출신 이수연 실장이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발탁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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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림자원과 졸업, 지방고시1회
전문성에 리더십, 기획력 갖춰 서울 핵심 부서 지휘

◇이수연(태백)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여가국장

태백출신 이수연(55·사진) 전 서울특별시 복지정책실장이 서울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정원도시' 조성 핵심 부서인 푸른도시여가국장으로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전임 국장이 명예퇴직한 뒤 최근 그 후임으로 이 실장을 배치했다. 지난 1일부터 새 임무를 맡자 마자 서울 둘레의 트레킹코스를 8개에서 21개로 세분화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둘레길 2.0' 개편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푸른도시여가국은 800여명의 녹지직 공무원들이 근무하면서 푸른 녹색 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중인 부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도시 디자인의 브레인 역할을 이 국장이 하게 된다.

강릉고와 서울대 산림자원과를 졸업한 이 국장은 지방고시 1회로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언론담당관과 서울역7017운영관, 중랑구 부구청장, 서울대공원장, 복지기획관을 거치며 역량을 입증해 온 인물이다.

녹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데다 리더십과 기획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정책실 공무원들은 "아이디어가 많은 이수연 실장과 호흡을 맞춰 열심히 일했더니 직원들이 많이 승진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국장은 "서울이라는 도시를 산림생태도시, 공원과 정원의 도시로 구조화해 삭막함을 없애고, 변화와 다채로움을 통해 서울 만의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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