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로슨 더블더블”…원주DB LG잡고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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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에게 93대73 승

◇사진=KBL 제공.

원주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LG전에서 93대7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2위팀인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3위팀인 창원LG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무릎통증으로 결장한 아셈 마레이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최승욱-강상재-이용우-이선 알바노-제프 위디 등 기존과 달리 식스맨 위주의 스타팅으로 경기에 나선 원주DB는 상대팀 유기상에게 선취점을 내준데 이어 턴오버를 범하며 1쿼터를 20대 24로 4점차 뒤진채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 시작과 함께 자유투에 이어 2득점을 올린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와 로슨까지 리바운드를 통해 점수를 쌓아갔다. 김종규, 김영현 등의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 등을 앞세워 LG와의 격차를 벌렸다. 원주DB는 2쿼터에만 26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46대 41로 앞선채 마무리 지었다.

후반에도 김종규의 3쿼터 첫 득점을 시작으로 김영현, 강상재가 가세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LG는 3쿼터 4분 동안 자유투를 제외한 득점 없어 달아나는 DB를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

후반들어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원주DB는 집중력이 흔들린 LG의 코트를 휘저으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원주DB의 로슨(25득점,12리바운드)은 3포와 4번의 자유튜, 덩크슛까지 넣으며 양팀 최다득점을 올렸으며 강상재 19득점, 이선알바노와 김종규가 16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선수들이 10득점 이상을 했다.

원주DB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울산 현대모비스를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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