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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LPG 배관망 도입으로 주민들 에너지비용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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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단위당 도내 지자체 대비, 1㎥당 40원~100원 저렴
인제읍 2,609세대, 북면 1,450세대 혜택...“사업 확대할 것”

【인제】인제군이 지역 곳곳에 집단 LPG(액화석유가스)를 공급하며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부담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강원특별자도내 LPG배관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LPG는 국내 회사가 수입한 뒤 각 시·군 집단공급사업소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집단공급사업소는 해당 지자체와 계약단가를 하고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달라지는 수입사의 수입가격에 계약단가를 더한 금액으로 주민들에게 청구하고 있다.

현재 인제군은 수입단가에 50원을 더한 금액으로 공급계약을 했다. 이는 도내 타 시·군보다 최대 50원 낮은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청구되는 가스요금은 1㎥당 최대 100원가량 저렴하다.

군은 2019년 인제읍 2,609세대에 LPG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과 2022년 북면 원통리 일대 총 1,450세대에 추가 공급하는 등 전체 5,000여 세대를 LPG배관망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서화면 천도1~4리 370세대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상남면 상남리와 미산리 160가구에 공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상기 군수는 “LPG배관망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2022년 면단위 LPG공급망 구축 사업으로 완공해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원통리LPG공급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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