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중남(강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김중남 예비후보는 자료를 통해 “지난 9일 국회에서는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어렵게 통과돼 정부로 이송됐다. 강릉지역에도 1명의 희생자가 있어 그 가족이 큰 고통 속에 있다”며 “이 법은 그동안 참사 원인에 대해 유가족과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많은 의문과 진상 그리고 그 책임을 확인할 최소한의 조치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냈고 대통령실은 거부권 행사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 159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데 실패한 정권이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마저 막는다면, 국민이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