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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53) 홍보담당관은 서울 출신. 청량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 간부후보 46기로 입직. 정선서장, 서울청 종암서장 및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경무관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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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돌풍의 주역’ 이상헌,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 위해 노력”
이번 시즌 강원FC는 ‘돌풍의 팀’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시즌 12개 팀 중 10위에 머문 강원은 올 시즌 4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6위(2022시즌)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상헌(26)이 있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영입된 이상헌은 11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수는 같지만 경기 수가 더 많아 이동경(울산HD)과 정재희(포항스틸러스)에 이은 리그 득점 3위로, 베스트11에도 3번이나 선정됐다.이상헌은 득점 비결에 대해 “특별한 비결이 있기 보다는 찬스가 왔을 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윤정환 감독님께서도 찬스에서 집중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신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활약을 예상했다는 질문에는 “지난해부터 몸 컨디션은 좋았기 때문에 제 자신을 믿었다”며 “주변 조언에 따라 작년보다 체중을 2㎏ 정도 감량하면서 올해 더욱 경기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지난달 7일 전북현대전 2골 이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시즌 초반에 비해 다소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팬들의 응원 속 부담감을 털어내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수원FC전에서는 팬들이 이상헌을 위해 ‘상헌 우리는 너를 믿어’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그는 “개인적으로 부담감도 있고, 스트레스도 있지만 한번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프로 데뷔 후 팬들이 저를 위해 준비해 준 현수막을 그날 처음 봐서 뭉클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이상헌과 함께 이번 시즌 강원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양민혁(강릉제일고 3년)은 최근 본보와 인터뷰에서 가장 잘 챙겨주는 동료 선수로 이상헌을 꼽았다. 이에 대해 “민혁이와는 올 2월 튀르키예 전지훈련부터 방을 같이 쓰고 있다”며 “어릴 적 제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귀여워서 친구처럼 잘 지내면서 조언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윤정환 감독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다시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이상헌은 “유소년 시절부터 인연이 있는 윤정환 감독님께서 지난 시즌 활약이 미진했던 저를 믿고 영입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과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 기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의료파업 3달차 하버드 의대 교수가 본 한국의료는?
올 2월 19일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시작된 한국의 '의료 대란' 사태가 3달째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을, 의사단체는 '결사반대'를 외치는 사이 주민에게 필요한 의료를 만들기 위한 논의는 밀려난지 오래다.하버드 의대 일차의료센터는 주민들이 아프거나 몸이 불편할 때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건강돌봄, 일차의료를 어떻게 잘 제공할 수 있을지 연구하는 세계적인 기관이다. 두옹 데이비드(David Duong)교수는 국제보건 일차의료 프로그램과 일차의료 형평성 부서 팀장으로, 세계 유수의 논문을 발표한 국제적인 학자다. 춘천 한림대에서의 심포지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방문 등을 위해 강원도를 찾은 두옹 교수를 9일 춘천에서 만나 사태와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한국의 의사 집단행동, 어떻게 보고 있나="말하기 조심스러운 주제지만, 한국의 의료 환경을 되돌아볼 기회임은 분명하다. 한국의 환자들은 지금 자신들이 받고 있는 치료와 돌봄에 만족하나? 아마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논의의 초점을 옮겨, 어떻게 다른 의사를, 다른 방식으로 양성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의사 양성 시스템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인가="맞다. 의사들이 주민의 삶을 알아야 한다. 이는 단순한 실습으로 불충분하다. 본과 과정을 이수하는 4년 내내 한 커뮤니티에 방문하고, 소속감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환자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선생님으로 보고, 그들에게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의료는 환자의 건강과 안녕을 목적으로 하는 팀 플레이다. 의사에 의존하는 의료 시스템 안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은 환자다.■그렇다면 지역에서는 뭘 해야 하나="시민은 의료 시스템에 대해 정치적인 질문을 던지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주체다. 의사 면허는 환자의 건강과 안녕을 돌보라는 사회적 요청으로 부여받은 권한이다. 시민들이 현재의 의료 시스템 안에서 불행하다면 이제 다른 의사, '다른 지식'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강원도는 그 '다른 시도'를 하기에 좋은 장소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모델은 한국형 일차 건강돌봄의 시작으로도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전국적인 규모의 일차건강돌봄이 자리 잡으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진전일 것이다."
"여든에 중졸 졸업장 기뻐 … 대학 진학까지 했으면"
“여든 나이에 중졸 졸업장 받게 돼 부끄럽고도 기쁘네요. 대학진학까지 꿈꿔도 될까요?”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몸소 실천한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가 화제다. 주인공은 9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발표한 2024년 제1회 중졸 검정고시에서 합격한 최경희(80) 씨. 홍천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여주에 거주하는 최경희 씨는 초등학교 졸업만 한 상태로 항상 공부에 대한 열망을 간직하고만 있던 중, 남편의 권유로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마침 집 근처 평생교육센터에서 관련 교육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5개월간 수강했다.남들보다 늦은 만큼 배움의 열정을 불태웠고, 이왕이면 고향에서 졸업하고 싶어 원주에서 검정고시 시험을 치렀다.최 씨는 “나이는 들었지만 배움이 부족했던 점이 평생 갈망으로 남아 있었다”며 “고향에서 당당히 중학교 졸업장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검정고시 첫 도전 만에 당당히 합격했지만, 최 씨는 아직 배움에 목이 마르다.최경희씨는 “센터에서 배운 단기교육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도전할 계획이고, 여건이 허락된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 여대생(?)이 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수줍게 전했다.
건설공사비 지수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건설사 영업이익 악화일로
건설공사비 지수가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공사비 상승은 건설업체들의 원가율 하락을 주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5(2015=100)으로 전년 동월대비 2.4%, 전월대비 0.01% 상승했다.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와 같은 직접 공사비를 대상으로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와 생산자물가지수, 대한건설협회의 공사부문 시중노임 자료 등을 이용해 건설기술연구원이 작성하는 가공통계다. 건설공사 직접공사비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로 공사비 시차 보정, 계약금액 조정 등에 활용된다.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월 150.87로 처음 150을 넘어선 이후 150~151선을 횡보하다 9월 들어 전년동월 대비 3.5% 뛰며 153.67로 올라섰다. 이후 연말까지 안정되는듯 했으나 올해 1월 들어 154선으로 재반등, 155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3월 건설공사비지수 상승에는 중유(3.93%), 전선 및 케이블(3.17%), 냉간압연강재(2.11%), 강화 및 재생목재(1.3%), 내연기관 및 터빈(0.83%), 배전반 및 전기자동 제어반(0.76%), 전기회로 개폐 및 접속장치(0.75%) 등 가격이 전월대비 오른 점이 영향을 미쳤다.자동조정 및 제어기기(-3.29%), 경유(-2.42%), 콘크리트 제품(-1.07%), 골재 및 석재(-0.83%), 나사 및 철선 제품(-0.63%), 산업용 가스(-0.5%) 등은 지난 달보다 가격이 내렸지만 지수 하락을 주도하기엔 미미했다.건설분야별로 살펴보면 건물건설 및 건축보수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토목건설지수는 전월대비 0.05% 상승했다.공사비 상승은 주요 건설사들의 원가율 상승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4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4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GS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706억원으로 55.55% 급감했다.이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자금 여력이 떨어지고, 자재값 변동에 대비하기 어려운 지역 영세건설업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분을 제때 사업에 반영해주는 등 발주처들의 상생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천 전업주부 ‘다누리무차’ 개발 출시 성공
화천의 시골 전업주부인 윤경순(64)씨가 무를 이용한 ‘다누리무차(茶)’를 개발해 화제다.윤 씨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한 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 다누리무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윤씨는 “무는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 간편한 방법으로 무에 함유된 좋은 성분을 섭취할 수 없을까 연구를 하다 다누리무차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2010년 특허를 획득했으나 시설 문제로 출시를 못하다 최근 화천군농업기술센터 가공 시설을 이용, 출시가 이뤄지게 됐다. 최근에는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여성기업 확인서도 받았다.무차는 청정 화천에서 햇살을 머금고 자란 무를 원료로 사용해 비타민이 풍부한 데다 소화불량, 아토피, 골다공증, 변비, 당뇨, 혈압 등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약제에 없어서는 안되는 감초도 함께 들어갔다.그는 “어릴 때 부터 위가 약해 소화제나 바늘침을 달고 살았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가 무를 칼로 반 잘라 숟가락으로 벅벅 굵어 몇 번 먹여주고 등을 쿵쿵 두들겨 주시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개발, 출시된 다누리무차는 올 1월 화천산천어축제장 농특산물교환센터에서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 후에는 온라인 판매가 줄을 잇고 있다.무 사랑에 빠져 지낸다는 윤씨는 산삼효과에 버금가는 무 이야기를 이어갔다. 윤 씨는 “무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산삼 먹은 효과라고 했다. 가을 무는 달기도 하지만 가을 내내 일교차가 큰 날씨에서 자랐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 몸에 좋은 성분 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무는 생 무를 먹을 때 보다 썰어서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D, 비타민 C가 풍부해 지는데다 차로 마실 때는 식이섬유가 15배, 칼슘이 22배, 철분이 48배 더 많아진다는 연구결과도 갖고 있다. 특별한 로스팅 과정을 거치는 등 자신만의 특별한 레스피를 갖고 있는 윤씨는 “백세시대의 건강은 청정 화천의 무를 원료로 한 다누리무차가 책임진다”고 자신했다.구입 문의는 010-6313-3843으로 하면 된다.
맥도날드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체리'
■맥도날드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맥도날드는 에버랜드의 인기 판다 '바오패밀리' 한정판 굿즈와 '1955 해쉬브라운', '불고기 해쉬브라운' 버거 세트 2종을 묶은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푸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후이바오, 러바오 등 바오패밀리 캐릭터와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디자인이 새겨진 비치볼, 바오패밀리 사진이 들어간 파우치가 세트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여기에 지난 2일 출시한 신메뉴 '1955 해쉬브라운', '불고기 해쉬브라운' 2종도 포함된다. 신메뉴는 바오패밀리 모양을 새긴 바오패밀리 번을 사용했다.■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체리'=코카콜라사는 코카콜라 제로에 체리향을 더한 '코카콜라 제로 체리'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신제품은 코카콜라 고유의 짜릿함과 달콤한 매력의 체리향을 제로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 국내 정식 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신제품은 355㎖ 캔 제품과 500㎖ 페트 제품 2종으로 출시된다. 캔 제품 윗부분과 페트 제품 라벨 윗부분에는 체리를 상징하는 진분홍색을 넣었다. 코카콜라 제로 체리 출시로 국내 코카콜라 제로 제품은 모두 네 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