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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강원랜드 노인요양병상 대폭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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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이철규 국회의원 면담 병상 준 만큼 대체산업 발굴 건의
직원 상당수 폐광지 벗어나 거주 건립취지 무색 해결방안 마련 필요

【태백】태백시의회는 7일 국회를 방문, 이철규 의원을 면담하고 강원랜드 노인요양병상 대폭 확대를 요청했다.

고재창 의장, 이경숙 부의장, 김재욱·최미영·홍지영 의원은 “강원랜드에서 2020년부터 태백에 추진 중인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당초 지역사회가 요구한 1,500병상 건립에서 현재 80병상까지 축소된 것은 문제가 크다”며 “원안대로 병상을 대폭 확대하거나 감소된 병상만큼 대체산업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랜드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약 2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80병상의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게스트하우스, 정원,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시의회는 또 강원랜드 태백 직원숙소 조기 착공과 함께 설립 취지인 폐광지역 내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 가족 등의 타지역 유출 방지 대책 마련에 이 의원이 적극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강원랜드 태백 직원숙소는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약 238억원을 들여 지상 7층에 1인실 140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태백시의회에서 건의한 지역현안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해결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창 의장은 “시의회는 오는 6월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국회 및 정부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현안 해결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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