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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응급환자 이송 지원 '골든타임' 사수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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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총 658명 시민이용 의료비 경감 혜택
보호자 없는 병실 확대 등 의료 복지사업 지속 확대

【태백】태백시가 열악한 폐광지역 응급의료 환경으로 인한 시민의 생명 보호와 지역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사업이 효과를 얻고 있다.

태백시보건소는 2020년부터 지역 의료기관에서 응급환자를 타지역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이용하는 응급차량에 대해 이송비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658명이 혜택을 받능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도입 첫 해인 2020년 144명(3,509만원)에서 2021년 179명(4,625만원), 2022년 153명(4,108만원), 2023년 162명(4,133만원) 등 연간 100명이 이상의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밖에 폐광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내 유일한 산부인과인 한마음산부인과의 24시간 분만 의료실 운영과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호 시장은 “응급환자 이송비를 지원한 결과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위급 환자를 골든타임 내에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의료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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